'발라드의 황태자' 휘성, 사망 직전 무슨 일이? 경찰 '약물 투약' 의혹 수사 착수

2025-03-12 12:57
 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지난 1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씨의 사망 원인과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휘성은 3월 10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약물 관련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과거 약물 문제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가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러한 과거 전력으로 인해 이번 사망 사건에서도 약물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유가족들이 조용히 고인을 보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휘성은 '안되나요',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던 실력파 가수였다. 2001년 데뷔 이후 2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는 15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었고, 23일에는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휘성 화이트데이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이들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광주 공연을 주최했던 공연기획사 티제이컴퍼니는 공연 취소 공지와 함께 "휘성의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음악 팬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SNS에는 그의 명복을 빌고 생전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남긴 수많은 명곡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 등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들 공연은 연이어 취소를 결정하고 있다. 오는 23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예정됐던 '휘성 화이트데이 콘서트'도 이날 취소를 공지했다. 공연기획사 티제이컴퍼니는 공지와 함께 "휘성의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