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웃음꽃 활짝! 광주 어린이날 행사 함께 즐겨봐요

2025-04-28 14:43
 5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황금연휴' 기간, 광주광역시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 동안 광주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꽃을 피울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별한 연휴를 계획하고 있다면, 광주의 어린이날 행사를 주목해볼 만하다.

 

그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는 5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광주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다. 만약 비가 오면 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저글링 서커스와 옴니버스 마술쇼 등 전문 공연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 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현장 노래방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을 뽐내거나, 랜덤 댄스에 참여하여 즉흥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2대가 잔디광장에 설치되어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푸른 잔디 위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일 아트, 헤어 스타일링, 가족 액자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기념품을 만들거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청 시민홀 내부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마음이 담긴 시화 작품 전시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시청 행사는 어린이날을 미리 축하하며 연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식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인 지역 도서관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무등도서관, 산수도서관, 사직도서관 등 광주 지역 주요 도서관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흥미로운 공연, 그리고 의미 있는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서관별 상세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야외 광장 일원에서 특별한 '어린이 가족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중심을 이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부터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그리고 지역의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은 전통 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를 배우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세대 간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나는 분위기를 더해줄 마술쇼와 풍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과 알록달록한 풍선 아트는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이 모든 체험과 공연은 광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체험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박물관 행사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처럼 풍성하고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들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와 배움의 기회를, 가족들에게는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각 행사별 상세 내용 및 일정은 광주시청 또는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5월의 따뜻한 햇살 아래, 광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음 가득한 행복한 황금연휴를 보내기를 기대한다.